트럼프 그룹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고급 주거용 초고층 타워에서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분양가는 총 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트럼프 그룹은 이번 결제를 통해 국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연한 자산 거래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암호화폐의 글로벌 확산과 럭셔리 부동산 시장으로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는 전통 FIAT(법정화폐) 결제가 일반적이지만, 트럼프 그룹의 이번 결정은 기존 관행에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타워는 트럼프 브랜드를 앞세운 초고급 레지던스로, 두바이 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의 투명성과 국제 거래의 편의성을 고려해 해당 결제 옵션 도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