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경우의 수익률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계정은 ‘533년 전 금값 고점에 투자했다면 이제서야 본전’이라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금의 역사적 가격 추이를 반영해 오랜 시간 동안 실질 수익이 거의 없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금은 통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만,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수익률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은 인플레이션 방지 수단이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지만, 주식 등 다른 자산에 비해 수익률은 낮은 편”이라며 “장기 투자 자산으로 무조건적 선택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주장은 특히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제기돼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