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프라이버시는 자유, 사회질서, 그리고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첨단 기술 발전이 개인 데이터 보호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ZK-SNARKs와 완전 동형암호(FHE)와 같은 기술이 '검증 가능한 프라이버시(verifiable privacy)'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Web3 커뮤니티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확대하고, 생태계 전반의 프라이버시 표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디지털 기술이 개인의 자유와 보안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