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운용사 볼래틸리티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지난 3월 20일 출시한 솔라나(Solana) 기반 선물 ETF 2종이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솔라나 ETF(SOLZ)’와 ‘2배 레버리지 솔라나 ETF(SOLT)’는 일평균 각각 약 8만 주와 14만 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각각 약 125만 달러와 216만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솔라나 ETF에 대한 시장 관심도는 비트코인 ETF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첫 주 100만 달러 거래는 일반 ETF로선 준수한 수준이지만 비트코인 ETF에는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발추나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출시된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선물 ETF(BITO)는 출시 첫 주 일평균 거래량이 1,200만 주로, 당시 평균 가격 기준 일일 거래대금은 약 2억4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는 “솔라나 ETF는 비트코인과의 상관성이 낮아 시장 규모 면에서 제한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