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오데일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기반 토큰(RWA)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지난 3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흐름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과 RWA가 현재 시장에서 '안전 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산들이 온체인에 저장돼 있어 시장 심리가 변할 경우 자금 이동이 빠르게 일어나, 가격 변동도 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