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 시세 변동으로 인해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자(일명 고래)의 지갑 두 곳이 청산 위험에 놓였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PANews에 따르면, 모니터링 계정(@ai_9684xtpa) 데이터에서 확인된 두 지갑의 총 대출 규모는 약 8,440만 달러(한화 약 1,100억 원)로, 이더리움을 담보로 DAI 스테이블코인을 빌린 상태다.
첫 번째 주소(0xab7…e2313)는 64,792개의 WETH를 담보로 6,809만 DAI를 대출했으며, 청산 기준이 되는 헬스 팩터는 1.02다. 해당 포지션의 청산 가격은 이더리움이 1,786.65달러로 하락할 경우다.
두 번째 주소(0x6bb…830b3)는 608,104.792개의 WETH를 담보로 7,473만 DAI를 대출했으며, 헬스 팩터는 1.03이다. 이 경우 청산 가격은 1,781.99달러다.
이번 상황은 이더리움 시장의 변동성과 레버리지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