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캐스레이트가 대규모 채굴자를 대상으로 한 카스파(KAS) 프라이빗 마이닝 풀을 공식 출시했다. 캐스레이트는 하드웨어 안정성과 운영 단순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인프라 레이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캐스레이트는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 공개 풀 대비 15~30% 높은 순수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스파의 고스트DAG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경험 많은 채굴자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이 기존 채굴 인프라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캐스레이트를 개발했다. 일반적인 오픈소스 기반 풀과 달리 작업 분배 최적화, 지연 시간 감소, 일관된 지급을 위해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설계된 코드베이스를 사용한다.
캐스레이트 풀의 주요 특징으로는 공개 풀 대비 최대 30% 높은 수익성, 오버클럭이나 하드웨어 수정이 불필요한 점,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한 초대 전용 운영 방식 등이 있다. 또한 투명하고 낮은 수수료 모델을 제공하며, 복잡한 백엔드 최적화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 측 통합이 간단하다.
500TH/s 이상 규모의 채굴 농장과 기관급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캐스레이트는 출시와 함께 총 21PH/s 이상의 해시레이트를 보유한 고객들을 확보했으며, 이들 모두 수익성 개선과 운영 변동성 감소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캐스레이트의 바 라이히만 CEO는 "우리는 채굴을 혁신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시장에는 훌륭한 도구들이 있지만 카스파에 필요한 정밀도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은 없었기에 자체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캐스레이트는 500TH/s 이상 규모의 신규 고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당사자들은 자격 요건과 통합 지원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