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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영지식증명 기반 ‘컨피덴셜 밸런스’ 도입 프라이버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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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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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개발자들이 온체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컨피덴셜 밸런스' 기능을 도입했다.영지식증명(ZKP) 기반 기술을 활용해 잔액, 전송, 발행·소각 등의 데이터 은닉을 가능하게 한다.기업 간 거래와 급여 서비스 등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금융용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솔라나, 영지식증명 기반 ‘컨피덴셜 밸런스’ 도입 프라이버시 강화 / 셔터스톡

솔라나(Solana) 개발자들이 온체인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한 ‘컨피덴셜 밸런스(Confidential Balances)’ 기능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 인프라 기업 헬리어스(Helius)는 새로운 토큰 확장 기능인 ‘컨피덴셜 밸런스’를 출시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하였다. 해당 기능은 솔라나의 기존 토큰 프레임워크 ‘토큰2022(Token2022)’ 기반 위에 구축되었으며, 잔액을 암호화된 상태로 전환하고, 비공개 전송 및 발행·소각을 지원한다. 총 공급량과 수수료까지도 은닉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중요한 금융 거래에 적합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자들은 블로그를 통해 해당 기술이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와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금액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거래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컨피덴셜 밸런스를 활용하면 공개 토큰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하고, 이후 다시 공개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암호화 급여 시스템, 기업 간 송금, 프라이버시 중심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현재 해당 기능은 러스트(Rust) 기반 서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ZK 증명 생성을 위한 키 관리는 서버 측이 담당한다. 또한, 타사 지갑서비스(Wallet-as-a-Service) 제공업체들도 초기 사용자 채택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팀은 올해 말 자바스크립트 기반 ZK 증명 라이브러리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반 브라우저나 모바일 지갑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컨피덴셜 밸런스는 지난해 6월 ‘컨피덴셜 트랜스퍼(Confidential Transfers)’ 기능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이 기능은 공개 토큰 발행 시 토큰 수량을 불특정 다수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구조를 제공하였고, 이후 프라이버시 개념을 ‘익명성’이 아닌 ‘기밀성(confidentiality)’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화하였다. 솔라나 개발진은 해당 기능을 통해 블록체인의 실사용성을 높이고, 제도권 금융기관의 참여 가능성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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