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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BCG 보고서 "토큰화 시장, 2033년 18조900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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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과 BCG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이 현재 6000억달러에서 2033년까지 18조9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규제 명확화, 기술 인프라 성숙, 기관 투자 확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기관을 위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리플(Ripple)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현재 약 6000억달러 규모에서 2033년까지 18조900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는 9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53%에 달한다.

BCG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티보어 메레이(Tibor Merey)는 “토큰화는 금융 자산을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상호운용되는 도구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공유 디지털 원장에 기록된 자산은 24시간 거래, 소수점 단위 소유권, 자동화된 준수 절차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토큰화 시장의 발전 단계를 3단계로 구분했다.

  • 1단계: 저위험 도입기 — 기관들이 머니마켓펀드나 채권과 같은 익숙한 자산을 토큰화
  • 2단계: 기관 확장기 — 사모 신용, 부동산 등 복잡한 자산으로 확장
  • 3단계: 시장 전환기 — 금융 및 비금융 상품 전반에 토큰화가 내재화

블랙록, 피델리티, JP모건 등 초기 도입 기관들은 이미 토큰화 사업을 본격화한 상태다.

리플의 XRP Ledger 개발을 담당하는 RippleX의 마르쿠스 인팡거(Markus Infanger) 수석부사장은 "시장 흐름이 단순히 온체인 자산에 머무르지 않고, 실물 경제 활동으로 통합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성장 요인으로 ▲EU, UAE, 스위스 등 주요 시장에서의 규제 명확화 및 미국의 규제 기대감 ▲지갑·커스터디 등 인프라 성숙 ▲은행들의 전략적 투자 및 핀테크 인수합병 확대 등을 꼽았다. 기관 공급과 투자 수요가 서로를 강화하는 '플라이휠 효과' 역시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인프라 분산, 규제 차이 등 과제가 남아 있지만, 글로벌 표준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적 노력이 이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CG의 파트너 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인 베른하르트 크론펠너(Bernhard Kronfellner)는 “토큰화는 더 이상 개념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위한 토대”라며 “기관들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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