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2(이하 KBW2022)에서 최근 블록체인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인 '메타버스(metaverse)'를 놓고 클레이튼(Klaytn)과 에브리렘(Everyrealm), 더 샌드박스(The Sandbox) 등이 발표에 나선다.
1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다음 달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KBW2022:IMPACT'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앞서 클레이튼은 올해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The Metaverse for All)'를 새로운 이정표로 제시하고 메타버스 사업 중심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범 3주년을 맞아 클레이튼 메타버스 뮤지엄(Klaytn Metaverse Museum)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행사 둘째날에는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 및 개발 기업 에브리렘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에브리렘은 리퍼블릭렘이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로 30개 이상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투자하고 100개 이상의 메타버스 부동산 개발에 참여했다. 연초 진행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6000만달러(한화 약 7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a16z 주도로 코인베이스, 해시드, 애니모카 브랜즈, 대퍼랩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8일 '스테이지 부산'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더 샌드박스는 래퍼 스눕독, 워너 뮤직 그룹,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좀비 드라마 워킹 데드,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 롯데월드, CJ ENM, 인기 드라마 제작사 드래곤스튜디오 등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는 가상자산 샌드(SAND)를 이용, 창작물을 제작해 소유권을 얻고 수익화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가상세계다.
올해 진행되는 KBW2022:IMPACT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 창업자,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 공동창업자, 케빈 세크니키 아바랩스(아발란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 인피티니 개발사) 공동설립자,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공동설립자,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김민수 NFT뱅크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핵심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한다.
팩트블록과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가상자산 헤지펀드 ROK캐피탈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a41벤처스(a41 Ventures)와 디스프레드(DeSpread)는 커뮤니티 파트너로 활동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메타버스는 NFT와 함께 웹3.0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아젠다"라며 "아시아 최고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KBW2022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기업들과 미래 기술의 진보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