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네트워크가 비트코인(BTC)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며 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밝혔다.
26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바빌론랩스와 롬바드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수이에서 BTC를 스테이킹하고 LBTC라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을 발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이 서비스는 12월부터 이용 가능하며, 비트코인 유동성을 수이 생태계로 끌어들일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LBTC는 수이 네트워크에서 대출, 차입, 거래 등 다양한 디파이 활용 사례를 지원하는 담보 자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의 1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을 수이에 연결함으로써, 온체인 금융 시스템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큐비스트는 수이와 비트코인을 연결하는 인프라 개발을 담당하며, 입금 및 스테이킹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롬바드 프로토콜 공동 창업자인 제이콥 필립스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미개발된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보유자들이 보안과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온체인 금융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수이는 2023년 출시 이후 14억달러 규모의 총예치금(TVL)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테이킹리워드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LST TVL은 약 45억달러에 달하며, LBTC가 수이 디파이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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