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이 중앙대학교와 함께 DID 신원인증,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내의 미래 혁신 서비스 발굴 및 개발에 나선다.
라온화이트햇과 중앙대학교는 17일 오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술 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고 데이터에 대한 개인의 소유 및 통제권이 강화되는 웹3(Web3) 기반 미래 혁신 캠퍼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온화이트햇과 중앙대학교는 MOU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중앙대학교 정보통신처가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ITRC)는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맞춤화기술을 지원한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로서 다양한 교내 서비스 개발 및 구현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외부 사업자 발굴 및 연동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측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에 신원분산증명(DID)을 통한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단계로 오는 8월 학부 졸업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NFT 학위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라온화이트햇은 학위증을 NFT로 발급하기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의 설계와 구축을 담당한다. NFT 학위증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명서로서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의 연동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위증을 간편하게 제출도 연동할 예정이다. 또 졸업생들은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OmniOne)' 앱을 통해 NFT 학위증을 발급 및 저장할 수 있다.
라온화이트햇과 중앙대학교는 올해 하계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NFT 학위증 발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추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중앙대학교와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 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실습 교육 서비스 '이트레이닝닷컴(e-training.com)' 등을 함께 시범 운영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라온화이트햇의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3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