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이르면 올 여름 블록체인 채권을 허용하는 규제 초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현지 유력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은 독일 기독교 민주당(CDU) 소속 토마스 하일만(Thomas Heilmann) 의원의 말을 인용, 관련 법 작업이 추진력을 얻고 있으며 요약본이 이미 나와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하일만 의원은 지원적인 규제 환경을 갖추고 블록체인을 수용하는 것은 필수적이고 유리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의원은 “올해 독일이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온 독일 정부는 발전하는 산업 분위기를 인식하는 가운데 변화하고 있다.
해당 작업은 서류로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토큰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규제 회색 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ㄹ을 해소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블록체인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자유민주당 프랑크 셰플러(Frank Schaeffler) 의원은 “정부가 마침내 깨어났다. 이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암호화폐 발행업체와 투자자들은 국제 무대에 선보일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 규제된 금융시장을 구하고 있다. 독일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