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2 증권거래소 뵈르즈 슈투트가르트가 독일 최대 디지털 출판 그룹 악셀 스프링거, 그 자회사 피난첸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를 설립한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투자 정보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악셀 스프링거는 다년간의 디지털 사업 모델 구축 경험을 통해 이를 지원하게 된다.
슈투트가르트 거래소의 알렉산더 홉트너(Alexander Höptner) 이사장은 새로운 플랫폼이 “풍부한 거래, 자산 운용 정보로 투자자에 디지털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이를 위해 합작 회사를 세울 예정이다. 증권거래소가 지배 주주가 되고 악셀 스프링거와 피난첸은 지분 30%를 보유한다. 합작 회사는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하며 베를린에 지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새 거래소는 일반, 기관 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올 여름 독일에서 출시된다. 공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독과점 규제 당국 등 유관 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뵈르즈 슈투트가르트는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거래 지원 앱 비손(Bisoin)을 출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