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두 번째 규모의 주식거래소 슈투트가르트 베르제(Stuttgart Börse)가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거래 앱을 출시한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 베르제가 핀테크 스타트업 소와 연구소(Sowa Labs)와 협력해 올해 가을 암호화폐 거래 앱 '비손(Bison)'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비손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4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며, 이후 다양한 암호화폐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와 거래처리 방식으로 인해 크립토 월렛이나 서류 작업이 필요치 않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도구 '크립토레이다(Cryptoradar)'를 활용해 2만5천여 개의 암호화폐 관련 트윗글들을 분석한 뒤 관련 커뮤니티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와 연구소 관계자 Ulli Spankowski는 "비손은 전통 주식거래소가 출시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 앱이다. 연구에 협력한 1,000여 명의 참여자들은 비손의 편의성에 경의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