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위 증권거래소가 지원하는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거래앱이 내년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XRP,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한다.
24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 지원 암호화폐 거래 앱 '비손 앱(Bison App)'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XRP, 이더리움 지원 계획을 밝히며 1월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비손 앱은 슈투트가르트 증시의 핀테크 자회사 소와랩(Sowa Labs)이 일반 거래자의 손쉬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개발 중이다.
수수료 없는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며 로빈후드의 대항마로 지난 4월 등장했다. 소와랩의 울리 스판코스키(Ulli Spankowski)는 이를 대형 증시가 지원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 앱으로 소개한 바 있다.
비손 앱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이용자 ID인증을 간소화하고, 25만 건의 트위터를 분석, 종합하여 실시간 투자 분위기를 제공하는 ‘크립토레이더’ 서비스를 지원한다. 1월 말 독일 앱 스토어에서 출시되며 이후 이용 대상과 지원 암호화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9위, 독일 2위 증시 슈투트가르트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용 계좌를 지원하는 솔라리스 은행과 협력해 내년 전반기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도 준비 중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