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가 3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계평화 염원 특별콘서트’의 메인 이미지를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해 한정 판매한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난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전달된다.
이번에 NFT로 발행하는 콘서트 메인 이미지는 아티스트 허욱 작가가 제작해 코리아헤럴드에 기부한 작품이다. 작가가 줄곧 천착해온 작품 제작 컨셉트인 '첨첨(添添, 계속 더하고 더하다)'을 반영해 우크라이나 국기의 노랑과 파랑색을 바탕에 두고, 흰 글씨로 쓰여진 'PEACE'를 가운데 배치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고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기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허 작가는 콘서트 메인 이미지를 99개의 한정판 NFT로 제작했다. NFT는 마켓플랫폼 ‘이브아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콘서트 종료 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NFT 구매자들에게는 23일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소속 우크라이나 단원(살로 세르게이)과 러시아 단원(크냐제바 올가)의 바이올린 협연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국악 소리꾼 장사익, ‘미스트롯2’에 출연한 국악소리가 김태연, 소프라노 진윤희, 바리톤 고성현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