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블록오디세이에 50억 투자… '블록체인·NFT 선점한다'

신한금융그룹이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업 ‘블록오디세이’에 50억 원을 투자한다.

2022년 1월 18일 신한금융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디지털 SI펀드)를 통해 이같이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유망 벤처·스타트업·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하기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SI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2개 기업에 총 178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를 유치한 블록오디세이는 최근 신한카드와 함께 NFT 발급·관리 서비스인 ‘마이 NFT’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다. 향후 디지털 SI펀드가 투자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함께 NFT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NFT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으로 그룹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디지털 SI펀드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기업 ‘포티투닷’ ▲라스트 마일 업체 ‘인성데이타’ ▲펫코노미 플랫폼 ‘펫이지’ ▲중고차 기업 ‘오토핸즈’ ▲헬스케어 기업 ‘창헬스케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메타버스 전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명품 플랫폼 ‘발란’ ▲AI 전문기업 ‘자이냅스’ ▲예술품 투자 플랫폼 ‘서울옥션블루’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등 12개 업체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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