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통계를 집계한 1996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2,276억 달러, 전년 대비 24% 증가 했다.
반도체는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및 2년 연속 천 억불 돌파, OLED, SSD 및 2차 전지 등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액과 재작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반도체 1287억 달러(28.4%↑), 디스플레이 246억 6000만 달러(19.0%↑), 휴대전화 140억 달러(24.7%↑), 컴퓨터·주변기기 173억 9000만 달러(25.0%↑)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5개국 수출 모두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 보면 중국(홍콩포함) 1,075억 3000만 달러(23.8%↑), 베트남 351억 3000만 달러(18.0%↑), 미국 279억 5000만 달러(26.6%↑), EU 127억 7000만 달러(22.8%↑), 일본 43억 2000만 달러(10.7%↑)로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ICT 중소‧중견기업들도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2년 연속 증가세 기록하고 있다"라며 "수출 실적이 종전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