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안 전문 업체인 탈레스(Thales)는 자사 보안 솔루션인 ‘엔쉴드 HSM(nShield hardware security module)’을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솔루션인 체인(Chain)에 통합했다고 최근 밝혔다.
체인은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로 나스닥, 씨티, 비자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블록체인 보안은 자체 암호화 키(key) 보안에 의존하고, 블록체인 프로세스를 통해 실행되는 각 거래는 새로운 세트의 일회용 키를 필요로 한다고 탈레스는 말했다. 하지만 체인은 탈레스의 솔루션을 이용해 키를 생성하고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체인은 고객 니즈를 감안해 탈레스의 코드세이프(CodeSafe) 기술을 활용, 새로운 알고리즘(Chain Key Derivation)을 개발했다고 탈레스는 전했다. 이는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된 범위내에 작동하도록 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각 거래의 일시적인 일회용 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성한다고 덧붙였다.
체인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라이언 스미스(Ryan Smith)는 “체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품 단계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생성 하고 저장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탈레스의 솔루션은 새로운 키를 얻을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탈레스 e-보안 CTO인 존 기터(Jon Geater)는 “블록체인은 보안, 속도 그리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잠재력으로 금융 서비스 업계의 판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라며 “체인과의 통합은 신뢰의 강력한 근간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운용의 무결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로써 조직은 확신 속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