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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용자 10배 늘어…시장 가치 '1조 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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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1.11.26 (금)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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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한 '메타버스'의 시장 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접목된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토대로 메타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어디서든 실시간 교류가 가능한 차세대 가상공간 '메타버스'는 디지털 세계와 실물 세계를 매끄럽게 연결하고, 사용자가 직접 소유할 수 있는 인터넷 경제를 조성하고 있다. 이제 막 부상한 분야지만, 핵심 요소들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고 전자상거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등 다양한 영역을 혁신해가고 있다.

미국 디지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11월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 '메타버스, 웹 3.0 가상 클라우드 경제(The Metaverse, Web 3.0 Virtual Cloud Economies)'에서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연간 수익은 1조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며 “15조 달러 규모인 웹 2.0 기업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게임과 일상 트렌드에 새로운 인프라 기술인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더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조명했다. 암호화폐 클라우드 경제를 '유망 시장이자 새로운 투자 개척지'로 지목하면서, 메타버스 부문이 이 같은 웹 3.0 발전 흐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타버스를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으로는 △디지털 취미 생활에 들어가는 평균 시간과 비용의 증가 △유료 게임에서 무료 게임으로의 전환 △플레이투언(play-to-earn) 같은 웹 3.0 혁신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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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디지털 인구, 정착지는 ‘메타버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활동이 디지털 세계에 집중되고 있다. 젊은 세대일수록 디지털 공간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다. 디지털 영역에서 사회적 지위를 만들기 위해 시간뿐 아니라 점점 더 많은 비용까지 들이고 있다.

메타버스는 △암호화폐 △스테이킹·대출 등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거버넌스 △탈중앙화클라우드스토리지를 결합시킨 새로운 온라인 경험을 만들어내면서 빠르게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역대 메타버스 사용자(활성 월렛) 수는 2021년 6월 기준 약 5만 명에 달한다. NFT(42만), 블록체인 게임(236만), 디파이(345만), 암호화폐(2억 2000만), 게임·이스포츠(2억 5000만), 페이스북(29억) 등 다른 부문과 비교하면 아직 적은 수다. 하지만 2020년 초 대비 10배 증가한 수준으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몇 년 내 주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나선 ‘메타버스’, 투자금 쏠린다

벤처 투자 부문의 높은 관심도 메타버스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2021년 3분기 암호화폐 부문 투자금 82억 달러 중 ‘웹3·NFT’ 부문에 들어간 자금은 18억 달러였고, 이중 10억 달러가 블록체인 게임에 투입됐다.

메타버스 부문에 대한 투자 활동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100억 달러 상당을 메타버스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기업 및 벤처 투자 기관들도 이 같은 행보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메타버스 부르는 게임 트렌드의 변화

사용자 기반과 자금력을 확보한 게임 부문의 수익성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가상 게임의 수익은 1800억 달러 상당이며 이중 유료 게임 비중은 400억 달러 수준이다. 보고서는 "해당 수익은 2025년 4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면서 "게임 내부에서 발생하는 인게임(in-game) 지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료 게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는 가상세계 내부에서 플레이 수준이나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웹 2.0의 폐쇄적인 기업형 메타버스에서 웹 3.0의 개방형 암호화폐 메타버스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고도화하는 웹 3.0 기술

웹 기술은 온라인 연결을 가능하게 한 '웹 1.0',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한 '웹 2.0', 커뮤니티 주도형 가상세계를 구현 중인 '웹 3.0'으로 발전하고 있다. 웹 3.0 기반 메타버스에서 개발자, 크리에이터, 사용자는 암호화폐 클라우드 경제에 참여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웹 3.0의 대표 주자로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를 내세웠다. 보고서는 "디센트럴랜드 같은 프로젝트는 게임, 암호화폐 수익 창출, NFT 발행 등이 가능한 개방형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 있다"면서 "게임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의 가치를 실세계와 연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웹 3.0 기반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는 아직 275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웹 3.0은 온라인 공간을 지배해온 웹 2.0 기반의 중앙집중형 기업들을 제거하며 혁신성과 생산성을 더하고 있다. 암호화폐를 통해 기업의 자본 통제를 약화시키고, 창작자와 자산 소유자가 참여할 수 있는 수백만 달러의 발행 시장과 유통 시장을 조성했다. 가상 토지, 상품, 서비스 등 아이템 판매 규모가 이미 2억 달러를 넘었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는 관련 토큰 가격에서도 확인된다. 2021년 11월 25일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메타버스 토큰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9.59% 증가하며 약 514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은 디센트럴랜드(MANA), 엑시인피니티(AXS), 더샌드박스(SAND), 엔진코인(ENJ), 위믹스(WEMIX)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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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2023.12.04 23:16:0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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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2023.01.14 00:50: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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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aview

2022.10.13 21:48:21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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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2.09.03 14:44:5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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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아몬드두유

2022.03.16 17:48:55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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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대로

2022.03.04 14:16:07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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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2.02.10 22:02: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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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프노스

2021.12.28 10:00: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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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1.12.20 07:40: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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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인

2021.12.20 01:43:15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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