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불거진 시장 조작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바이낸스는 2021년 8월 24일 트위터를 통해 "시장 조작 혐의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며 "바인낸스는 사용자를 상대로 거래하거나 시장을 조작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조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낸스는 고객의 경험과 거래 무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 당국과 협력함에 따라 악의적 소문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조작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면서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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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1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이 전직 바이낸스 빅데이터 엔지니어라고 소개하면서 "바이낸스가 시장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영진이 시장조작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오디오 파일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며 "곧 증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로 전환되었으며 증거 역시 제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이번 공지를 통해 최근 제기된 시장 조작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전 세계 규제기관이 거래소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제기된 불법 활동 혐의에 즉각 대응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