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퀴글리(William Quigley)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공동창업자가 "대체불가토큰(NFT)은 10년 내 생활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021년 7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윌리엄 퀴글리는 블록체인 기술로 작동하는 디지털 인증서가 예술 부문을 넘어 일상에도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테더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정품 인증서인 NFT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 필수품에도 가치를 더할 잠재력을 지녔다"면서 "10년 내 식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는 NFT라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 퀴글리는 NFT의 잠재력이 향후 몇 년 내 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패션 등 일부 업계에서는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서의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루이비통, 까르띠에, 프라다 등 패션 명품 브랜드는 비슷한 개념으로 블록체인 기반 진품 증명 플랫폼 아우라(AURA)를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제품 보증 인증서를 정품 사실을 확실히 보장하고 제품 추적을 손쉽게 해 중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시드니 소재 뉴노(Neuno)는 '모든 것에 연결되는 보편적인 3D 의상'을 표방하며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3D 의상 NFT를 지원한다. 소형 패션 브랜드 클로티아(Clotia)는 소비자가 구입한 NFT에 해당하는 실제 맞춤형 드레스를 제공한다.
커티스 팅(Curtis Ting) 크라켄 유럽·중동·아프리카 총괄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NFT로 판매될 수 있는 잠재 사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2030년까지 무엇을 NFT화할 것인가보다 무엇이 NFT화되지 않을 것인가가 더욱 질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