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가 디지털 위안화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실험을 시작하며 디지털 위안화의 일상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이징 교통 당국은 2021년 6월 30일 24개의 지하철 노선과 4개의 교외 철도역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받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중국 공상은행 계좌와 연동된 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로 지하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베이징 교통 당국은 "새로운 디지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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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베이징시가 진행 중인 디지털 위안화 실험의 연장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시는 6월 1일 4000만 위안(약 69억 원)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는 3000대 이상의 디지털 위안화 ATM을 도입하고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