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표 방송사 CNN이 역사적 순간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 시리즈를 선보인다. 방송계의 NFT 기술 도입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CNN은 2021년 6월 16일 'Vault by CNN'이라는 NFT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지난 41년간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NFT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CNN은 구체적으로 어떤 컨텐츠를 NFT로 출시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1989년 6월 5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앞 큰 길에서 시위 진압에 나선 인민해방군의 탱크를 막아섰던 이른바 ‘천안문 탱크맨’의 사진을 포함해 CNN 단독 뉴스, 주목할만한 행사, 세계사, 대통령 선거 등의 중요한 순간이 담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CNN은 6월 말에 첫 6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NFT에는 우주여행과 선거 결과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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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FT 프로젝트는 플로우(FLOW)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된다. CNN은 특정한 암호화폐 구매 없이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도 허용할 방침이다.
CNN은 "지금까지 역사적인 영상물은 오래된 신문이나 잡지처럼 소유할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NFT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를 변화시킨 역사적인 순간을 소유할 방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엔터테인먼트(Fox Entertainment)의 NFT 마켓 진출 선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스엔터테인먼트는 5월 17일 NFT 마켓 플레이스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 랩스(Blockchain Creative Labs)'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