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뉴스브리핑] 서틱 "1Q 해킹 피해액 전 분기 대비 300%↑" 外

서틱 "1Q 해킹 피해액 전 분기 대비 300%↑"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이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 1분기 웹3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기간 해커 공격은 총 197건, 피해액은 1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약 30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바이비트 해킹으로만 14.5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기간 프라이빗 키 유출(15건) 관련 피해도 도드라졌다. 피해액은 1.42억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빈번한 피해 유형은 피싱(81건)이었고 피해액은 1,6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서틱은 "암호화폐 활용 사례가 늘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향후 도난 피해 건수나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BTC 현물 ETF 2300억원 순유출...3/11 이후 최대

트레이더T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57억달러(약 2300억원)가 순유출됐다. 3월 11일 이후 최대 유출액이다. 피델리티 FBTC에서 8535만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서 8737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블랙록 IBIT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장투 고래, 크라켄에 $382만 ETH 입금

익명 이더리움(ETH) 장기 보유 고래가 6시간 전 크라켄에 보유량 전부(2,001 ETH, 382만 달러)를 입금했다고 룩온체인이 전했다. 해당 주소는 2017년 277 달러에 5,001 ETH(당시 138만 달러 상당)를 매수했으며, ETH가 4,878 달러에 도달했을 때도 물량을 거래소에 입금하지 않았지만 한 달여 전부터 입금(매도)을 시작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2.39% 내린 1,860.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플래닛, 160 BTC 추매 '이틀 연속'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X를 통해 16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4206 BTC를 보유 중이다. 메타플래닛은 전날에도 696 BTC를 매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클 IPO에 수익성 우려 다수..."스테이블코인 점유율 유지에 지출 과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익성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비인크립토가 복수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서클은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에비타(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과도한 지출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오마르(Omar)는 서클의 기업가치 목표 50억 달러에 의문을 표하며 "높은 유통 비용으로 총 수익구조가 영향을 받는 등 우려 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에크 파트너 와이엇 로너건(Wyatt Lonergan)은 "서클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성장을 이끌 수는 있지만, 상황이 부정적으로 전개될 경우 코인베이스나 리플이 서클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슈퍼팩 지원 후보, 플로리다 선거 당선

플로리다 하원의원 특별선거에서 암호화폐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의 지원을 받은 공화당 의원 2명이 당선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앞서 페어쉐이크는 이들에게 총 154만달러 후원금을 제공한 바 있다.

신세틱스 설립자 "ETH 레이어2, 메인넷 수익성 악화 주범"

신세틱스(SNX) 설립자 케인 워윅이 이더리움(ETH) 레이어2가 메인넷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이어2 토큰은 메인넷에서 많은 유동성을 흡수했으며, 본래 메인넷에 귀속되어야 할 수익을 가로채고 있다. 셀레스티아(TIA) 등 데이터 가용성(DA) 솔루션이 더 많이 사용된다면 이런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레이어1 블록 스페이스에 대한 수요를 회복시켜야 한다. ETH 소각에 수수료 매커니즘을 도입해 레이어2가 메인넷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실물자산 토큰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레이어1과 레이어2 사용률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암호화폐 인사 16명 선정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암호화폐 업계 인사 16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630억 달러),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95억 달러),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85억 달러), 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74억 달러)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일평균 코인 거래대금 11조원...코스피 앞질렀다

지난해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조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거래대금을 앞질렀다고 머니투데이방송이 전했다. 2일 금융당국이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6369억원으로 지난 2023년(5조8229억원)과 비교해 2배(99.84%)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7415억원으로 나타났다.

3~5년 전 BTC 매수한 투자자들, 여전히 '존버' 중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BTC를 매수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BTC 보유를 선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통해 "이들이 보유 중인 BTC 비중은 지난해 11월 BTC가 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이후 3%p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3~5년 전 BTC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도보다는 보유를 택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5~7년 전 BTC를 매수한 투자자 중 3분의 2 이상은 같은 시기 시장에서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BTC 대비 엔화 강세...트럼프발 관세 전쟁 영향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리스크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BTC 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랐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서 BTC/JPY 페어는 지난 1월 20일 사상 최고치에서 이어진 추세선 돌파에 실패한 후 1% 하락했다. 매체는 "관세 전쟁에 따른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 또한 엔화 강세로 인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TH 현물 ETF 52억원 순유출

트레이더T와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360만 달러(52억원)가 순유출됐다. 순유입 전환 3일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비트와이즈 ETHW에서 260만 달러가, 그레이스케일 ETH에서 270만 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21쉐어스 CETH에는 17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나머지 ETF에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BTC $84,000 하회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84,000 달러를 하회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83,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