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THISABLED)'가 소속 되어있는 최서은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했다. 이번 NFT 발행은 국내 발달장애인 작가로는 처음이다.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월 31일까지 열리는 발달장애 판화작가 최서은의 첫 개인전 ‘四季 기억속으로’를 기념해 발행되는 이번 NFT는 최서은 작가의 '사랑이 날다'라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발행했다. 해당 작품은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서 판매 중이다.
최서은 작가는 자신만의 기법으로 다채롭게 작품을 표현하며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추상작품을 주로 제작해왔다. 전국공모 부산미술대전에 연속 5회 입선 및 ACEP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소셜문화를 만들어가는 디스에이블드는 39명의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고 있다. 확대되는 ESG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스에이블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예술 분야도 디지털화 되고 있는 트렌드에 따라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도 NFT로 발행해 세계적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NFT 시장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도 당당히 참여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소속 작가들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NFT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서은 작가의 ‘사랑이 날다’ NFT 작품은 디지털 아트 전문기업인 엘팩토리의 스마트액자, 블루캔버스로 구현돼 오는 5월 27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트렌드 컨퍼런스(BTC) 2021: NFT’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NFT 컨퍼런스로 열리는 BTC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