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형 거래소 뱅코(Bancor)가 이더리움(ETH)과 이오스(EOS) 토큰 간 온체인 환전이 가능한 월렛을 출시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뱅코 거래소가 새로 출시한 비예치형 월렛 뱅코 월렛을 통해 이더리움, 이오스 토큰 간 온체인 환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즉, 뱅코 측이 최근 새로 출시한 크로스 체인 프로토콜 뱅코X를 기반으로 하는 뱅코 월렛은 유저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거래소의 개입 없이 두 토큰 간 상호 교환을 제공할 예정이다.
뱅코의 홍보팀 담당자인 네이트 힌드먼은 "뱅코의 통합 월렛이 추후 비트코인(BTC) 및 트론(TRON)과 같은 타 블록체인 간 통합을 이끌어줄 통로로 사용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힌드먼은 체인 통합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추후 타 체인을 추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오스를 추가하는데 걸린 시간보다 현저하게 단축될 것"이라는 멘트를 남기며 블록체인 간 확장 통합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뱅코는 약 총 9,700 토큰 간 수수료 없는 즉석 환전 거래를 제공한다. 즉 유동 자산을 보유한 탈중앙 거래 네트워크이다. 뱅코 월렛 유저들은 월렛 인터페이스를 끄지 않고도 디앱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주목할만한 소식으로는 뱅코 프로토콜은 소셜 게이밍 플랫폼 엔진을 통해 삼성 갤러시 S10 스마트폰에 통합되었다.
2017년, 엔진은 뱅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진 코인 플랫폼 내 스마트 토큰을 활용함과 동시에 엔진 코인(ENJ)과 뱅코 프로토콜 및 네트워크의 호환을 제공해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