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재 승인 암호화폐 거래소 시드CX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온체인 결제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드CX는 기업의 결제 자회사 제로해시(Zero Hash)와 함께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로해시는 온체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암호화폐·법정화폐 운용사로 핀센의 승인을 받아 미국 25개주에서 운영된다.
시드CX는 거래소의 부적절한 보안프로토콜 수준과 오프체인 지갑의 비(非)가시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에게 개별 지갑을 지원해 기존의 옴니버스 지갑보다 향상된 보안 수준을 제공하며 자금 이동시 새로운 지갑주소를 생성하여 익명성을 높였다.
아울러 특정 이용자, 권한 위임자에게 자금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기능, 자금 수령 지갑을 사전에 결정해놓는 화이트리스트 주소 기능, 다중 서명 기능 등도 지원한다.
시드CX는 보스톤 대안 투자사 베인캐피털벤처스 지원을 받고 있다. 투자사는 작년 진행된 거래소의 1,500만 달러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드CX의 새로운 솔루션은 일반 투자자 중심의 지갑 산업 성장의 일면이다.
작년 12월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암호화폐 지갑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하드웨어 지갑 개발사인 레저는 이달 초 블루투스 기반 지갑을 선보였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