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 키인사이드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021년 4월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블록체인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톡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추진도 협력한다. 또 키인사이드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토대로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사업과 NFT 사업 공동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업 포인트를 서로 전환하거나 밀크 토큰으로 변환해 투자와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밀크는 현재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다날핀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토큰포스트 제3차 암호화폐 설문조사'를 통해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참여하기)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다.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카카오톡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클레이튼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Klip)’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와 협력 중이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양사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차별화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발전시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만큼 한층 새롭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키인사이드인 만큼 그라운드X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라운드X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유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