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의 코인체크 거래소를 인수한 모넥스그룹이 기업 사칭 사기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모넥스 그룹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유사한 기업명을 이용해 투자자에게 접근하는 사기 수법에 주의하라”고 발표했다.
기업은 ‘모넥스코인매니지먼트’라는 이름을 사용, 그룹 계열사로 소개하면서 이용자에게 접근하여 모넥스의 거래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할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속이는 사기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모넥스 그룹은 모넥스코인매니지먼트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관련 요청에 대응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작년 4월 모넥스그룹은 1월 대형 해킹으로 휘청이던 코인체크를 인수했다. 오랜 정비를 거쳐 이달 금융청 승인까지 받아냈다. 모넥스 그룹은 결제서비스법에 따라 칸토금융국에 암호화폐 거래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당시 코인체크는 기존, 신규 고객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 기능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하고, 자금 비축 의무를 부과하는 등 시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12월기준 약 190여 기업이 금융청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