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가 1,000여건의 블록체인 기반 혼인 증명서를 발행하며 지역 사회 내 블록체인 실용 사례를 만들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네바다주 근교에 총 약 950쌍의 커플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콘트랙트 기술을 혼인 증명서 발급에 사용했음을 밝혔다.
현재 이런 새로운 방식의 혼인 증명서 발행 절차는 기존의 서류 발행 방식과 혼재되어 주 내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
네바다주 시스템 기술자 Hunter Halcomb는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많은 이들이 여전히 서류 방식의 증명서를 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출현 이례로 꾸준히 블록체인이 실생활 내 침투를 도모하면서, 미국에서는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네바다주 내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서가 발행됨과 동시에 여전히 발행되고 있는 서류 방식의 인증서 영역도 동시에 강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네바다주는 미국 내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해 보다 선도적인 태도로 수용의 뜻을 밝히고 있다.
2017년, 미국 네바다주는 블록체인 거래를 납세 대상에서 제외시킨 첫번째 주가 된 바 있다.
현재 미국 내 다양한 주들은 블록체인을 현행법에 수용해 산업의 발전을 수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예로, 콜로라도주 입법부는 디지털 토큰을 증권법 적용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