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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블록체인 활용해 난민에 금융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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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09.13 (수)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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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난민 정착과 고용을 도울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더머클은 핀란드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난민들에게 선불 마스터 직불카드인 '모니 카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중동에서 발생하는 치열한 분쟁으로 많은 난민들이 유럽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로 모여들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신원 보증이 어려워 제대로 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모델의 높은 진입장벽과 함께 한계를 보여준다.

또 난민뿐만 아니라 이주민들 역시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데 수많은 문서와 시간이 요구한다. 반면 고용주는 임금을 지급할 은행 계좌를 요구하고, 집주인들 역시 은행 송금을 선호하기에 이주민들이 해외에서 정착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핀란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니(MONI)'라는 회사와 제휴를 맺고 은행 계좌가 없는 난민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모니 카드에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고유한 식별 시스템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은행 및 금융기관은 별도의 신원 확인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 모니 카드 소지자는 신분을 부여받으면 위조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카드 소지자만이 개인 계정에 연결할 수 있어 안전하고 빠른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모니 카드는 은행 계좌의 역할을 대체하기에 고용주로부터 직접 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난민의 안정적 고용을 가능케 한다. 즉, 난민들은 기존의 전통적 은행 계좌를 발급하는데 필요한 수많은 문서와 까다로운 신원 보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 기록되기 때문에 당국의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카드 소지자와 그의 지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정부와 난민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핀란드의 블록체인을 통한 난민 지원 프로젝트는 공동선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초기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사람들의 삶을 재건하도록 돕는데 블록체인이 활용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밝혔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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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3.05.14 16:43:39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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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뢰도
  • 2021.10.23 23:23: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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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rey
  • 2019.05.02 22:00: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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