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네트워크 기반 호주 달러(AUD)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내달 출시된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호주 지불 처리업체 노바티 그룹은 내달 19일 호주 달러와 1:1 교환가치를 가지는 '노바티 AUD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
노바티 그룹은 허가 받은 지불 처리업체로 호주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유럽 복스텔레콤(Vox Telecom), 남아공 송금업체 머니센드(MoniSend) 등 대형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의 피터 쿡 수석은 고객사뿐 아니라 대형 기관들도 고객알기제도(KYC) 절차를 준수하는 노바티 스테이블코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바티 그룹은 스테이블코인이 송금 및 구매 시 일반적으로 활용되길 바라고 있다. 쿡 수석은 "호주에서 상품 구매, 서비스비 지불, 공과금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불안과 시장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등장해 지불 시스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불안정한 경제로 높은 송금 수수료가 발생하는 국가에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더 빠르고 저렴한 송금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서클의 USDC, 트러스트토큰의 TUSD, 팍소스스탠더드의 PAX, 윙클보스의 GUSD 등 미 달러 연동 코인이 대거 발행됐다. 대형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휘청이면서, 신규 스테이블코인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케이엑스, 후오비는 신속하게 스테이블코인 상장을 진행했으며, 코인베이스도 첫 스테이블코인으로 USDC 상장 소식을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