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성과 투명성 등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또는 가상화폐 발행을 통한 기업의 모금(ICO)에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단지 개인 또는 기업의 이익이나 효율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활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자 사회적 벤처(Social Venture)기업 및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 이더리움 밋업(Seoul Ethereum Meetup)의 공동조직자 이준희씨는 후원사인 블록체인 SI기업 케이체인(http://kchain.kr)과 '제 1회 블록체인 포 굿소사이어티(Blockchain for Good Society)' 밋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UN식량기구의 난민 기금 전달, 음악 창작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 식품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매상의 공정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 수많은 분야에서 공익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밋업에는 기빙와이어(Giving Wire), 루트프로젝트(Root Project), 플루토(Pluto) 등의 사회적 벤처기업·단체가 참여해 공익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기빙와이어(http://givingwire.com)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손쉽고 투명한 기부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이며, 루트프로젝트(https://www.rootproject.co)는 크라우드 기부 펀딩을 블록체인과 결합하여 노숙인의 사회진출을 돕고자 한다. 플루토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새로운 논문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밋업은 이달 7일 오후 7시~9시까지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리며 ,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s://www.meetup.com//ko-KR/Blockchain-for-Good-Society/events/243006462)를 통해 하면 된다.
도요한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