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스그룹, 가격예측 보고서 "비트코인·모네로↑, 비트코인캐시·리플↓"

사티스그룹(Satis Group)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명 암호화폐의 가격 예측을 제시했다고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사티스그룹의 셔윈 돌럿(Sherwin Dowlat)과 마이클 호댑(Michael Hodapp)은 유사그룹 비교 방식, 화폐수량 이론, 현금흐름 할인 방식을 활용해 암호화폐 가격과 시장 가치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트코인 가격이 5년 후 9만8,000달러, 10년 내 14만4,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네로(XMR)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강조하며, 5년 후 1만8,000달러, 10년 후 3만9,000달러로 상승을 예측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268달러, 리플은 보유 집중화 문제가 부정적으로 작용해 0.01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규모가 10년 뒤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인정하지만, 설계 및 거버넌스 상의 작은 문제들이 지분증명(PoS) 이주와 같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것이다. 이는 이더리움을 활용하는 토큰과 ICO의 전환비용을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예측의 기반이 될 10년 후의 시장조건도 제시됐다.

사티스 연구진은 암호화자산 시장 가치가 내년 약 5,000억 달러에서 10년 후 3조6,000억 달러로 오를 것이며, 90%가 역외시장 진입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티스그룹은 암호화폐 시장을 지탱하는 근본 가치는 '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활용사례를 확장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