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캐나다인의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주요 원인'과 '캐나다 은행의 비트코인 주요 기능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비트코인 통합 조사(Bitcoin Omnibus Survey)'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최근 1년 사이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캐나다 내 비트코인을 보유한 인구 수가 2.9%에서 5%로 증가했고, 전 국민의 85%가 비트코인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쓰는 퀘벡 지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인지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1년 새 20%의 인지도 상승이 일어났다. 2016년 유사한 조사를 실시했을 때와는 달리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인식을 더 이상 갖지 않았다.
또한 "비트코인을 보유한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이 아닌 투자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