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재단(Global Blockchain Foundation, 이하 GBF)이 오는 12~13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코리아 블록체인 서밋(Korea Blockchain Summit)'을 개최한다.
이번 코리아 블록체인 서밋은 앞서 두바이, 싱가포르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GBF 측은 올해 안에 추가로 러시아, 아시아, 월드 서밋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및 규제 방향,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 등 전 세계적인 업계 이슈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의 ICO(암호화폐공개)가 소개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회장이 12일 개막식 환영사를 맡는다. 9일 협회 측은 진대제 회장이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지한 한국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위원회 위원장(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 대표)이 한국블록체인협회와 자율 규제를 소개하는 세션을 맡아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인도 정부 측 주요 인사들도 참여 소식을 알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수수료 제로'를 표방하며 업계의 이목을 끈 대만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빈후드(Cobinhood) 대표 포포 첸(Popo Chen)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GBF는 인도의 비영리 사회적 기업으로 국제적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행사 참여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https://www.gbf.world/korea-attendee-form)에서 받고 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