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블로코가 컨설팅 업체인 액센츄어로부터 체계적인 핀테크 교육을 받는다.
액센츄어는 올해 4회째를 맞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 아시아퍼시픽(Fintech Innovation Lab Asia-Pacific)’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을 최근 선정, 발표했다.
블로코는 앞으로 12주 동안 멘토십 프로그램을 받게 되는 10곳의 스타트업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홍콩 사이버포트(Cyberport)에서 선두 금융 서비스 기업의 임원들과 다양한 웍샵 및 패널토론, 코칭 세션 등을 진행하면서 제품 및 비즈니스 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또한 우수 스타트업의 경우 연말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나 제품을 잠재적 투자자들과 금융 업계의 중역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 아시아퍼시픽은 2014년 6월 홍콩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액센츄어와 선두 금융 기관들이 협업으로 운영된다. 참여 금융기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커먼웰스 뱅크(호주), 크레디트 스위스,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모건스탠리, 노무라, 쏘시에떼 제네랄 등이다. 이외에 중국건설은행, 매뉴라이프, 메이뱅크, 스미모토 미츠이 파이낸셜그룹 등의 지원도 받는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