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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변방에서 중심을 향하다 … 블록체인 향한 움직임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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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 ju Lee 기자

2017.07.26 (수)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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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시장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시스코가 뒤늦게 블록체인 분야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무대를 옮기고 있는 양상이다.

리눅스재단이 후원하는 글로벌 범 산업계의 블록체인 협력체인 하이퍼레저는 25일(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스코가 프리미어(Premier) 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지금까지 일반(General)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시스코는 프리미어 회원이 되면서 하이퍼레저의 뱡향을 결정하는 위원회(Governing Board)에도 참여하게 됐다. 시스코의 블록체인 CTO인 램 자가디산(Ram Jagadeesan)이 해당 위원회에 합류한다.

시스코 블록체인 CTO는 “블록체인 기술은 차세대 인터넷을 대표한다”며 “이는 곧 가치의 인터넷 및 신뢰 기반의 거래 등으로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의 혁신적 힘을 기업들이 백분 활용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업계 참여자들이 개방화되고 상호운영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스코는 지난 18일(미국 뉴욕) 최근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추가 합류한 34개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EA가 단기간에 외형적으로 세계 최대 블록체인 관련 협회로 등극하는 데 일조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사물인터넷이 확산 될수록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과의 활용 접점이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 다양한 유즈케이스를 준비하거나 시험 중에 있다. 예를 들어 국내 블록체인 업체인 블로코는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의 엔드포인트와 무수하게 연결된 사물과의 접점에서 예상되는 보안 위험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의 인증 역시 블록체인 활용이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다. 필요시 수만은 사물들의 인증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 때 블록체인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7월 26일 기준 하이퍼레저의 프리미어 회원사는 아래와 같다.

Accenture, Airbus, American Express, Change Healthcare, Cisco, CME Group, Deutsche Borse Group, Daimler, Digital Asset, DTCC, Fujitsu, Hitachi, IBM, Intel, J.P. Morgan, NEC, r3., SAP, Wanda FFan Technology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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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제이에스

2023.12.18 12:41: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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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4.30 22:26:05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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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2021.05.28 13:39:0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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