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편의점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진다.
3일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통합결제 전문업체 다날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전국 CU 편의점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코인(PCI)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다.
물건을 계산할 때 페이코인의 결제앱인 '페이 프로토콜 월렛'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시점의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 가격에 해당하는 페이코인이 차감된다.
CU는 암호화폐 결제 도입으로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은 낮출 계획이다. 페이코인의 결제 수수료는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인 1%다.
CU는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3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코인으로 초콜릿, 냉장 디저트, 과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결제금액의 50% 할인을 제공한다.
CU는 현재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20여 가지의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