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블록체인 기술이 중소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논의한다.
27일(현지시간) 미 하원 중소기업위원회는 다음달 4일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에 ‘변화의 블록을 쌓다, 블록체인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청문회를 진행한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위원회는 "미국 혁신가, 기업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보안을 개선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사업 방안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문회에는 셰인 비글로우 오넘(Ownum) CEO, 마빈 아모리 프로토콜랩 법률자문위원, 짐 파허 미국기업연구소 방문연구원, 돈 딕슨 팝컴(PopCom) CEO가 증언자로 참석한다.
니디아 벨라스케스 중소기업위원장은 "의회가 변화하는 중소기업의 필요에 보조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은 미국 기업가들이 보안 개선, 시장 진출, 사업 운영 등에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의회가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중소기업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명확히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다음달 24일 '디지털화폐에 대한 국내외 접근방식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