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주식거래소와 오버스톡(Overstock)의 자회사 티제로(tZero)가 세계 최초의 증권토큰 승인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스턴주식거래소의 운영업체인 BOX디지털마켓(BOX Digital Markets)과 티제로는 연방법의 제재를 받는 최초의 증권토큰 승인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플랫폼(명칭 미정)은 공기업이 기업 주식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에서 주식을 발행하는 안전한 거래의 장을 제공하며, 기업 측은 증권법 위반에 대한 부담 없이 ICO를 진행할 수 있다.
BOX디지털마켓의 CEO 리사 폴(Lisa Fall)은 "티제로는 암호화폐 분야의, BOX디지털마켓은 주식옵션시장 분야의 전문적인 기업이다. 증권토큰을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세계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제로의 CEO 사움 노르살레이(Saum Noursalehi)는 이번 파트너십이 블록체인 시장을 기존 금융시장에 통합하는 주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BOX디지털마켓과의 협력은 주요한 분기점으로,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한 최초의 암호화폐 증권거래소가 설립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증권거래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OX디지털마켓의 리사 폴이 플랫폼 운영을 맡고, 티제로 측이 개발 자금과 자체 기술을 제공한다. 티제로의 CEO는 "리사 폴은 증권 업계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기업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