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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개월 만에 1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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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0.02.10 (월)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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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CurrencyNews

비트코인이 올해 처음, 지난해 9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초 7,100달러대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한 달 만에 시세가 40% 가량 뛰었다. 10일 10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3% 상승한 1만 144달러,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약 1,1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대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국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뚜렷한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역할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과 금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생존한 안전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은 수많은 기술적 이점과 개발 가속화를 토대로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았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코인메트릭스 데이터를 인용 2011~2015년 비트코인 180일 가격 변동성은 6.4%, 2015~2020년은 3.7%으로 10년 동안 BTC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 기업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의 보고서는 지난 2개월 간 비트코인(BTC) 30일 가격 변동성이 2.5%~3.5% 수준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미하일 소넨샤인 전무 이사는 "비트코인은 안전한 피난처이자 가치 저장수단이다. 시장 혼란 상황에서 금과 채권이 하던 역할을 비트코인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올해 5월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발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블록 당 비트코인 보상이 12.5개에서 5월 이후 6.25개로 감소한다. 지난 2012년 11월, 2016년 7월 두 번의 반감기에도 가격 상승이 동반됐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는 투자자들이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도 지난 주말 비트코인 평가 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하며 "전반적 개선과 다음 반감기로 인한 가격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 CEO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고정되어 있는데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시세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오는 2021년 연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케인리서치 보고서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비트멕스, 데리비트 등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단기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은 지난 주말 약 3개월 신고가를 경신,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아케인 보고서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의 2, 3월 만기 연간 선물 계약의 현물 대비 프리미엄이 20%를 넘어섰다"며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제 비트코인 이동 규모를 나타내는 거래 실현 시가총액도 1,035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의 애널리스트 래리 서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시장정서가 주도한다. 지난 1월 암호화폐 시장 정서에 큰 변동이 있었다. 모든 매크로 지표가 상승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지표로 ▲규제 적용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 거래량 지난해 4월 이후 지속 증가 ▲암호화폐 거래소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 ▲암호화폐 선물 결산 가격 지난해 12월 대비 19.7% 상승 ▲백트 비트코인 일일 선물 거래량 월 평균 144% 증가 ▲백트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증가를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843억 9,680만 달러(약 219조 3,400억원), 24시간 거래량은 1,843억 9,680만 달러(약 219조 3,400억원), 시장 점유율은 63.7%을 기록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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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임곡

2023.03.27 01:14:34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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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onbit

2020.02.11 08:29:54

암호화폐 시장의 매크로 지표는 모두 상승을 예고하고 있었기에 2019년 전고 돌파를 기대해 봅니다. 문제는 단기 상승이냐 혹은 장기 상승 파동을 만들어 낼 것인가 하는 기로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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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dol69

2020.02.11 07:28:41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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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

2020.02.11 00:45:43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미국-이란 군사 충돌, 우한폐렴 등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10,000달러를 돌파하고 조정 중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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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썸머

2020.02.10 23:48:52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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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공자

2020.02.10 23:47:41

goo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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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가이버

2020.02.10 17:16:07

기다림에 지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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