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업체인 퀀텀 파운데이션(Qtum Foundation)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상머신 그리고 PoS(Proof-of-Stake)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퀀텀 파운데이션은 지난 3월 ICO(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1,560만달러(약 178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퀀텀 파운데이션의 공동 설립자인 패트릭 다이(Patrick Dai)는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들간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퀀텀은 토큰(token)의 추적 가능성과 거래에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모델에 따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계약을 위한 가상머신은 퀀텀 블록체인의 최상단 레이어에 위치하고 있어 분산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키텍처를 개발할 때 유용하며,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벤처에게도 이롭다고 말했다.
이미 여섯 개의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 상태로, 여기에는 P2P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과 시장 예측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우선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후에 나중에 전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