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기반 신원확인 기술인 분산ID(Decentralized Identity, 이하 DID)의 확산을 위해 코인플러그 DID 파트너 네트워크인 ‘마이키핀(MyKeepin)’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마이키핀은 DID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이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협력생태계 구축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DID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DID 도입을 원하는 멤버들을 위해 단기간 내에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파트너사간의 협력을 지원한다.
일반 기업의 경우 DID 기술이 기존에 일반적으로 운영되었던 개인정보 서비스와 그 구현 및 운영의 방식이 달라 실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가 많지 않아 활용 방안 모색과 실제 서비스 구축이 쉽지 않다는 것이 특히 큰 장애요소로 작용해왔다.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DID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외 50여개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그 중 FHL 게임즈, 우정센터, 부산블록체인특구 등 일부 기업 및 기관들은 이미 DID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키핀 DID는 개개인이 자신의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상의 데이터를 온전히 소유하며 제3자의 개입 없이 보관, 관리, 활용할 권리를 돌려주자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개념 기반의 분산ID다. 개인이 지정한 개인저장소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저장한 후 원하는 정보를 골라 제출하거나 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도록 데이터 허브를 통해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업용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메타디움의 DID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신원인증 앱인 ‘키핀(keepin)’ 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마이키핀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주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해 개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개별 파트너사들이 DID 기반 서비스를 개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을 제공하고, 파트너사들 간의 개방형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국가 간 호환이 가능한 DID기반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산업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런칭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마이키핀 웹페이지에서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