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트럼프(TRUMP)와 본크(BONK)를 비롯한 주요 토큰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규 레이어2 프로젝트인 솔락시(Solaxy)가 프리세일을 마친 후 더 큰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솔라나 밈코인의 상승세는 소매 투자자들이 최근의 불확실성을 떨쳐내고 다시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TRUMP는 현재 약 11.70달러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23억 달러(약 3조 3,580억 원)를 넘어섰다. 본크 역시 0.00001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하루 거래량이 2억 3,000만 달러(약 3,358억 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와이프(WIF), 펭구(PENGU)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밈코인의 전반적인 상승세는 비트코인(BTC)의 반등과 시장 전반의 낙관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8만 7,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도 ‘공포’ 구간을 벗어나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이런 가운데 솔락시 프리세일이 2,770만 달러(약 404억 원) 이상을 모금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솔락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첫 번째 레이어2 솔루션을 목표로 하며, SOLX 토큰은 거래 수수료 지불 및 스테이킹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솔락시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은 이미 7만3,5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밈코인 시장이 투기적 성격이 강하지만, 솔라나의 밈코인 붐이 지속된다면 솔락시 같은 신규 프로젝트가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시장이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