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판매 호조로 10% 급등
테슬라(TSLA)는 오늘 장중 10% 가까이 급등하며 나스닥 100 지수 내 최고 상승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72.18달러로 전일 대비 9.4% 상승했다. 이러한 강세는 리뉴얼된 모델Y SUV가 29개 주에서 재고 물량이 모두 판매되었다는 보고서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올핸즈(all-hands)' 미팅에서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장기 비전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테슬라는 오늘 95,680,406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엔비디아, AI 열풍 속 상승세 지속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NVDA)도 3.3% 상승한 12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의 강세와 AI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투자 심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15,714,694주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AI 시장의 성장 전망이 계속해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메타·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도 강세
메타 플랫폼스(META)는 3% 가까이 상승한 613.58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와 전반적인 기술 섹터의 랠리가 메타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AMZN)도 2.9% 상승한 20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아마존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늘 18,975,654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슈퍼마이크로, 골드만삭스 다운그레이드에도 회복세
반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골드만삭스의 다운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초기 하락세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슈퍼마이크로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2달러로 설정했지만, 시장은 이러한 다운그레이드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운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강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 관세 유연성 기대감에 상승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늘 1.93% 상승한 18,127.04를 기록 중이며, 나스닥 100 지수도 1.74% 상승했다. 이러한 강세는 미국의 향후 관세 정책에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술주 및 반도체 주식의 강세, AI와 고성장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기인한다.
S&P 500 지수도 1.52% 상승한 5,753.77을 기록 중이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1% 오른 42,495.34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AI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시장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