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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시내티, 소규모 사업체에 2만 달러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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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2 (토)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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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시정부가 지역 내 13개 소규모 사업체에 각각 2만 달러를 지원하며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높은 건설비와 원자재 비용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신시내티 다운타운 / Expedia

신시내티 시정부가 지역 내 13개 소규모 사업체에 각각 2만 달러(약 2,92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신시내티 상업 임차 개선 프로그램(CTIP)의 일환으로, 시정부의 지역사회 및 경제개발부가 주도하고 있다.

CTIP의 제럴드 포트슨 선임 개발 담당자는 "이번 지원금은 지역 경제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특히 높은 건설비와 원자재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소 1년 이상 신시내티에서 운영된 사업체나 해당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은 CTIP의 두 번째 단계로, 2024년에도 11개 기업이 유사한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수혜 기업 중 하나인 '셀피 신시(Selfie Cincy)'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사진 스튜디오로 9개의 인터랙티브 사진 촬영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의 CEO 아마리 사미야는 "지원을 통해 현재 공간의 두 배 크기로 확장하고, 새로운 이벤트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수혜 업체인 '루셔스 컬렉션(Lusheous Collection)'의 대표 레니카 스마일리는 여성 플러스 사이즈 의류를 전문으로 하는 부티크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녀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에게 적합한 패션 공간을 제공하고, 뒤쪽 공간을 뷰티 관련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임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을 받은 기업 대표들은 이번 기회가 사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마일리는 "이는 정말 커다란 축복"이라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사미야 역시 "신시내티 시정부의 지원이 사업 유지 및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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