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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뉴스 콘텐츠 가치 과대평가' 실험 결과 발표… 광고 수익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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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1 (금)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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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럽 8개국에서 뉴스 콘텐츠가 광고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뉴스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실험 결과 검색 광고 수익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검색 사용량 감소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구글, '뉴스 콘텐츠 가치 과대평가' 실험 결과 발표… 광고 수익 영향 미미 / TokenPost Ai

구글은 최근 유럽 8개국에서 뉴스 콘텐츠가 광고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뉴스 콘텐츠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 구글은 2.5개월 동안 전체 사용자 중 1%에게 검색결과에서 뉴스를 제외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검색 광고 수익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검색 사용량 감소폭도 0.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경제 담당 디렉터 폴 리우는 "일부 보고서가 뉴스 콘텐츠가 당사 플랫폼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실험이 그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광고 수익 감소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은 벨기에, 크로아티아, 덴마크,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에서 진행됐으며, 당초 프랑스에서도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법원이 이를 차단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실험이 반독점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글이 시행할 경우 벌금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

구글은 이번 실험이 유럽연합(EU)의 '저작권 지침'(EUCD)에 따른 뉴스 콘텐츠 라이선스 협상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뉴스 콘텐츠 사용에 대해 플랫폼 기업이 언론사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구글에 뉴스 콘텐츠 활용과 관련한 지적재산권 위반 혐의로 2억5000만 유로(약 4,01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구글의 AI 서비스가 언론사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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